(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가톨릭대가 인생의 삶에 또 다른 시기인 제3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학문 탐구를 원하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을 신설했다.
수강생이 교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집중이수가 가능한 자유학기제로 운영되는 점이 주목된다.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은 국내 대학원 최초로 자유설계융합학위 과정으로 운영한다.
인문학, 예술학, 지구와 환경, 치유와 웰빙 등 4개 모듈에 개설된 융합 교과목을 수강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수강함으로써 자신만의 창의적인 학문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
인문학 모듈은 고전읽기, 문학과 문화, 역사와 철학, 심리와 사회학 등의 분야를 다룬다.
예술학 모듈은 동서양 미술사, 건축과 문화재, 음악사, 예술비평과 창작, 예술론 등의 교과목을 다룬다. 지구와 환경 모듈은 지구과학, 도시환경, 에코라이프, 환경과 건강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치유와 웰빙 모듈은 힐링원예, 슬로시티와 슬로푸드, 약용식물, 치유의 숲 등의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일반대학원과 다른 특수대학원에 개설된 모든 교과목의 수강이 가능하다.
오광식 특수대학원장은 “대구가톨릭대의 우수한 교수들과 각 학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탄탄한 교수진이 열정적으로 강의하고, 현장답사나 박물관 탐방 같은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형 학습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국내 대표적 석학을 초청한 ‘석학 특강’을 통해 폭넓고 깊이 있는 자유설계 융합교육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은 집중이수를 통해 수강생의 의지와 학습목표에 따라 다양하고 유연한 학습스케줄이 가능하다. 과목당 5주 수업, 학기당 총 8과목 이수가 가능해 졸업이수학점 24학점을 수강생이 설계한 대로 취득할 수 있다.
강의는 대구에 있는 유스티노캠퍼스에서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문학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모집정원은 20명이고 수강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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