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 (중간)이 국정감사장에서 전방 1·3군의 수명 연한이 다된 장비 등이 전한배치돼 제2작전사가 사실상 재활용센터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김학용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안성)이 23일 수성구 만촌동 육군 제2작전사령부 국정감사에서 “전방 1·3군에서 사용하다 수명 연한이 다된 장비와 물자를 후방 제2작전사령부로 배치해 사실상 ‘재활용센터’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김학용 의원은 제2작전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78년 전방 1·3군 보급된 21㎜ 발칸 130여 문은 수명연한 25년을 다 채운 뒤인 2008∼2010년 제2작전사로 전환 배치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1987년부터 전방 전방 1·3군에 사용된 저고도 탐지 레이더 ‘레포타’ 10여 대는 수명 연한 20년을 1년 앞둔 2006년 제2작전사로 옮겨져 제2 작전사가 전방 1·3군의 ‘재활용센터로’ 전락했다”며 “후방 작전임무에 대한 원활한 수행을 위해 더욱 공세적으로 부대를 운영해야한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