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 제공)

(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군은 내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참여예산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최수일 군수와 정성환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의원, 황성웅 기획감사실장과 주요 실과장 등 실무부서 관계자가 배석했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주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 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청회는 최수일 군수가 직접 내년 예산편성 전반에 대한 설명과 읍‧면장의 마을별 예산편성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청회에서 건의된 사업들은 해당 부서별 심의를 통해 2018년 본 예산에 반영해 군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마을도로 확포장, 하수로 정비, 노후 교량 공사, 위험지구보강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수일 군수는 “2012년에 시작한 주민참여예산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착단계에 와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인 만큼 최대한 행정에 담아 주민과 소통‧협치‧참여하는 수평적 열린예산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군청 제공)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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