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지원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지난 19일에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이수현(LONDON CLOUD), 변그림(NASTY HABIT), 이정록(SINCLAIR) 3인의 런웨이를 지원했다.

또한 이를 기념해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는 해당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의상을 판매하는 사전 판매프로모션이 진행됐다.

컬렉션 의상은 대중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한달 여간 100만원 이상이 판매됐으며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 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활동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네이버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너레이션넥스트 트레이드쇼’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비, 부스 설치 등을 지원했다.

트레이드쇼는 디자이너와 국내외 바이어가 비즈니스 논의 및 해외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기회다. 이번 런웨이에 참여한 디자이너 3인외에도 한재환(SALAD BOWLS), 오경희(WHAT I WANT), 이청청(LIE) 등 9명의 디자이너들이 총 17만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차주까지 트레이드쇼는 계속되며 최대 총 30만달러까지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숙 플랫폼 커머스셀 리더는 “지난해 9월 오픈한 디자이너윈도는 1년여가 지난 현재 200명의 국내 디자이너들이 연평균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다”며 “네이버를 통해 국내 역량있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자생력을 갖고 글로벌 진출이 계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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