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에서 열린 경기 안성 스타필드 입점 관련 간담회. (평택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 공도 복합유통시설 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 최근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경기도는 교통영향평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계류키로 결정했다.

또 양경석 의원은 원인자 부담차원에서 사업 주체가 우회도로를 신설해 교통 정체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소통 부족과 대처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에 따르면 집행부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에서 시의장 등 16명의 의원과 평택시 부시장, 산업환경국장, 일자리경제과장, 교통행정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 등 관계자들은 스타필드 안성 입점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추진사항을 청취한 후 스타필드가 들어설 경우 지역 상권과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피해 예방대책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시 관계자는 스타필드 안성 복합시설 신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검토 보고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국도 38호선은 1일 교통량이 2016년 기준 약 4만6981대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이에 스타필드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인 오는 2021년 발생교통량이 평일 2만5680대, 일요일 4만2680대로 국도 38호선 향후 교통량이 7만대 이상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또 주 진·출입 교차로인 38호 국도 GS주유소 앞 교차로 이외에 방향별로 차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도로 개설 및 사업지 진·출입로 설치로 기존 38호선 통과차량과 분리하는 방안의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스타필드 안성 복합시설 신축공사는 공도읍 서정대로 3980번지 일원에 약 6000억원의 사업비로 지하 2~지상 6층 규모로 주용도는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며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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