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지역균형발전사업 심층평가에서 ‘건강기능차 6차산업화 지원사업’이 최우수등급을 받으며 2017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자체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수행도가 높은 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검토하여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순천시, 보성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해 추진하고 있는 ‘건강기능차 6차산업화 지원사업’이 최우수등급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건강기능차 6차산업화 지원사업’은 전남 동부권 5개시군(순천·보성·여수·광양·고흥)이 합작해 2016년 전국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지역간 연계를 통한 전통 기능차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차 산업 6차산업화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5개 시군 대표차(순천 신광수차, 보성 녹차, 여수 동백꽃차, 광양 매실차, 고흥 유자차)를 연계해 침체돼 있는 전통차 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기관 및 유공자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청정 지역 순천시에서 생산된 고품질 녹차의 우수성과 전남동부권 5개 시군의 야생차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커피와 기능성음료 수요증가로 인해 침체된 전통차 시장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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