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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수원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중학교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해 경기교육정책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자 역량 강화, 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 지원, 일반고 진학 정보 제공, 2018년부터 적용되는 코딩교육의 방향 및 전문 교사 확충, 자유학기제의 운영 방법 개선 등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이재정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코딩교육에 대한 질문에 “코딩교육의 핵심은 기능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불어넣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해 학부모님들이 불안해하실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학기제는 시험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장 중심의 수행평가로 평가방법이 달라진 것이고 수업방법을 개선해 학생 선택권을 늘린 것”이라며 “진로·적성을 찾기 위한 체험활동은 교육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교육감은 학부모들과 자유학기제를 확장한 자유학년제, 자유학년제의 고등학교 연계, 선택과목 확대, 무학년학점제 시행, 교과중점학교 확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에 이 교육감은 “자녀의 꿈과 미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바쁘시더라도 자녀와 대화 시간을 늘리고 독서를 함께하며 자녀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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