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관내 운수업체를 순회하며 대형교통사고 사례 사진을 전시했다. (김포경찰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경찰서(서장 현춘희)는 김포 관내 운수업체를 순회하며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오는 16일까지 대형교통사고 사례 등을 보여주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달 13일 양촌에서 발생한 X자형 횡단보도 교차로를 신호위반하며 우회전하던 버스가 자전거 운전자를 충격해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를 포함해 올 한해 현재까지 19명의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사망자가 28.6% 증가해 더 이상의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전시된 사진은 끔찍한 대형 교통사고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발생 원인을 분석해 시각화한 것이다.

김포경찰서가 관내 운수업체를 순회하며 대형교통사고 사례 사진을 전시했다. (김포경찰서)

한 운수업체 버스기사는 “사진전을 통해 대형버스의 운전 부주의나 교통법규 위반으로 큰 사고가 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됐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춘희 경찰서장은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교통법규 준수로 시민들이 발이 돼 주는 버스를 운수종사자들이 안전 운행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꾸준히 필요하다”며 “경찰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김포를 위해 교통안전 교육·홍보와 단속, 시설 개선, 위험요소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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