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는 주말 가을 정취를 만끽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 걷기대회’는 오는 14일 오후 홍예공원을 출발해 용봉사를 지나 다시 홍예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 모두에게 무료로 쌀국수와 두부김치 등 먹거리가 제공되고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에 열리는 ‘결성읍성 둘레길 걷기대회’는 결성농요 농사박물관 앞에서 집결․출발한다.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 걷기대회는 ▲결성농요 ▲결성형방청 ▲결성동헌 ▲결성읍성 ▲송진채취 소나무 군락 ▲결성읍성 정상 ▲벚꽃 군락지를 거치게 돼 참가자에게 지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결성농요 박물관에는 농경생활 유물 1,00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결성동헌은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송탄유 채취 흔적이 남아 있는 소나무 군락지, 서해로 침입하는 왜적을 감시하던 결성읍성 정상도 경유하여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홍성군만의 특색 있는 코스로 이번 걷기 대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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