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보안등에 부착된 표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관리하고 있는 3만5000여개 가로등과 보안등의 관리체계가 이달부터 획기적으로 바뀐다.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등·보안등이 곳곳에 설치되었으나 그동안 전산화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고장신고를 할 때 정확한 위치 전달하지 못해 민원 해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항시는 2016년부터 관내 전 지역 가로등·보안등을 전수 조사해 표찰을 부착하고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했다.

이제 시민들이 포항시 콜센터(054-270-8282)에 전화를 걸어 가로등·보안등 전면에 부착된 표찰 고유번호만 알려주면 신속한 고장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시민들은 인터넷으로도 고장 신고가 가능하다. 포항시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가로등·보안등의 고장 신고가 가능하며 수리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조명 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시민 누구나 고장이나 불편사항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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