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현승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15일~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 3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 교수는 ‘경추척추 변형분류의 교정 제안: 다분절 후방경추유합술 이후 장기간 추적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흉요추(등뼈와 허리뼈) 척추변형에 대한 분류 및 치료에 대해서는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정립되면서 세계적으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지만 경추(목뼈) 척추변형에 대해서는 이제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이다.

최근에 경추의 변형에 대한 분류가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는 단순히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은 수준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에 현 교수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행된 ‘다분절 후방경추고정유합술’ 이후 5년 이상 장기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경추 척추변형에 대한 분류’를 교정해 새롭게 제시했다.

관련한 이번 연구가 경추 측만증 및 척추가 휘면서 앞으로 굽어지는 시상면 불균형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임을 인정받으면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최우수 학술상인 ‘나누리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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