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기념공원에 도착한 시내버스 소녀상 (왼쪽)이 대구 평화의 소녀상 옆자리에 배치됐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김운성 부부 작가의 ‘소녀상 귀향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제작된 서울 151번 시내버스 소녀상이 2일 대구로 귀향했다.

이날 행사는 신효철 대구평화의소녀상 범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2.28 기념공원에 도착한 시내버스 소녀상은 평화의 소녀상 옆자리에 배치돼 시민들로부터 꽃다발 등을 받았다.

대구평화의소녀상 범시민추진위 관계자는 “대구로 귀향한 소녀상 등을 오는 9일까지 대구 시내버스에 태우거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부부 작가의 ‘고향 가는 소녀상 귀향프로젝트’는 동아운수의 제안으로 시작돼 현재 대구를 포함해 대전, 전주, 수원, 원주 등 5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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