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새마을 시장 추석 연휴 첫 날 전경.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제사상에 오르는 과일 값의 경우 지난해보다 21.5% 올랐으며 특히 제사상에 꼭 올라가는 배와 사과는 몇 달째 20%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다른 먹거리들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생선은 5.3%, 토마토 35.9%, 양파 33.5%, 돼지고기 6.9%로 주요 식품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졌다.

광명 새마을시장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이런 가운데 경기 광명시 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사거리역 전통시장과 동네장사 위주의 새마을시장의 차례상 준비 인파는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며 “광명동 지역과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을 기준으로 구 도심권과 신 도심권이 극명해 소비자 성향이 광명1~7동 주민들은 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으로 많이 몰리고 철산, 하안, 소하동 주민은 대형쇼핑몰과 여행 등으로 나뉘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광명전통시장은 7호선 지하철역인 광명사거리역의 호재로 광명시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도 찾는 전국 7위의 대형 전통시장으로 유명해 평균 차례상 비용이 18만여원 정도 든다고 조합관계자는 말했다.

광명새마을시장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이어 동네장사로 구성된 새마을시장은 구 도심지역에 터를 잡고 있으나 재건축 지역에서 존치 지역으로 남게 돼 그 명맥을 이어 갔으며 가격은 전통시장을 따라 잡지 못하나 꾸준한 단골 고객들로 유지돼 시장 상인들은 “20만원 초 반대면 간소한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새마을시장 리모델링으로 상가들의 간판과 제품들이 잘 진열 돼 많은 단골손님들도 생겼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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