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이달 20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8일 지방세 연구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17 지방세 발전포럼'에 전국 17개 시도공무원과 지방세 관련단체 등에서 520여명이 참석해 신규세원 발굴, 납세편의서비스 및 지방세제 개선방안 등에 대해 연구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대구시 서구 정윤희 주무관이 '차량 영업권에 대한 취득세 과세방안'을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구시는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지난 28일 대구시 연구동아리팀은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개최한 지방세 연구동아리 우수논문 발표대회에 ‘장기렌터카에 대한 자동차세제 개편방안’을 주제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세 연구동아리 발표대회는 지자체 세무공무원들이 전문가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신세원 발굴과 세입의 안정적인 확보 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장이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시의 ‘장기렌트카 자동차세제 개편방안’의 주요내용은 장기렌터카를 일반 자가용처럼 사용하면서도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조세 불형평성을 바로잡아 연간 2200억원의 신세원을 발굴한다는 내용이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구과제 발표대회의 연이은 수상은 대구시 세무공무원이 꾸준한 연찬을 통해 새로운 지방세 세원을 발굴함으로써 지방분권 시대 지방재정 확충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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