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별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수습·복구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구시는 서부소방서와 유관기관 등 24개 기관·단체합동으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에 대비한 재난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세월호 침몰사고(2014.4.16), 경주 지진(2016. 9.12), 서문시장 화재(2016.11.30) 런던 그렌펠 아파트 화재(2016.11.30) 등 국내‧외 대형재난의 연이은 발생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중밀집시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구시는 이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2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열리는 이번 훈련은 대구시, 북구청, 서부소방서, 유관기관 등 24개 기관에서 330여명이 참여해 43대의 재난 구조 장비를 동원해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기획단장인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다중밀집시설 화재의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현장중심의 실전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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