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우체국은 왜관시장에서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북지방우정청(청장 강성주)은 다가올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내달13일까지 ‘추석 명절 대출빙자 금융사기 주의보’를 발령해 약 한 달간 집중적으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서민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추석 명절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급증 우려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구·경북 30개 총괄우체국에서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자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시장이나 상가, 길거리 등에서 금융사기 예방 홍보용품을 배부하여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최근 금융사기는 그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특히,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및 통장 양도·매매 불법성 거래가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성주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속적인 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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