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추석을 대비해 광명전통시장 인근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한 모습. (광명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시민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위해 ‘2017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 공무원 등 총 332명으로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0개 반을 꾸려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고 응급의료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에서는 추석 연휴기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안내하며 추석 당일에는 보건소 진료실에서 간단한 내과 진료와 처방전을 발급한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은 광명시 홈페이지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연휴기간 KTX광명역세권 및 전통시장 주변 등 교통혼잡 지역에 대한 특별 주정차관리도 진행한다.

아울러 광명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2일과 3일 2일간 광명초등학교 운동장에 12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며 입차 후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청과 광명시민체육관 등의 부설주차장을 해당시설의 휴무(휴관)일에 맞춰 임시 무료 개방한다.

화재 등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2001아울렛,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규모 판매시설과 전통시장, KTX광명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개소에 대해 삼천리,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광명시 메모리얼파크는 추석 연휴 방문객들의 추모 안내 및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광명동굴은 연휴기간 동안 휴무일 없이 문을 연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다음달 1, 4, 5, 8일은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긴 추석 연휴인 만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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