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왕이로소이다 공연장면.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추석 연휴 기간 중인 다음달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곡성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최하는 제17회 곡성심청축제에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은 최장 열흘 간의 추석명절이 낀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축제장을 찾는 발길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명 가수를 대거 초청해 한가위 명절 분위기에 걸맞게 축제의 흥과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6일 첫째 날은 뮤지컬 초청작인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 대형 마당극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심청 역에 한혜성 배우와 심봉사 역은 지난 해 올 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김영 배우가 연기한다.

장두이 연극배우의 해설로 시작되는 15명의 호화 출연진이 펼치는 뜨거운 무대로 꾸며진다.

같은 날 저녁시간은 부부 등 가족들이 참가하는 가족사랑 가요제가 열린다.

방송인 겸 가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골버스 국민안내양 김정연이 아마추어 출연 가수팀과 호흡을 함께 한다.

둘째 날인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에는 개막축하 공연으로 ‘가슴아프게’, ‘빈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남진’의 단독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진시몬, 김민교, 우연이, 최유나의 축하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셋째 날인 오는 10월 8일에는 조항조, 진성 가수의 우정콘서트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여성 관람객의 가을 여심을 뒤흔들어 놓는다.

‘상처’, ‘흔적’ 등 가을노래로 잘 알려진 최유나는 가을밤 낭만속으로 초대한다.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9일은 젊은층 관람객들을 위한 방송국 축하쇼가 진행된다.

홍진영, 박상철, 조승구, 박구윤, 조은새, 강민 초청가수에 이어 ‘오빠야’ 노래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같은 날 저녁시간에는 ‘차표한장’, ‘네박자 인생’ 노래로 잘 알려진 송대관과 양혜승이 함께하는 노래 무대를 마지막으로 곡성심청축제를 마무리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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