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25일 김진희 NAVER I&S 대표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찬민 용인시장은 25일 경기 성남 분당과 판교에서 네이버 김진희 NAVER I&S 대표와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 등을 만나 투자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의 방문은 4차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가 용인지역에 추진 중인 투자계획 등을 듣고 향후 인공지능(AI)이나 핀테크 등 첨단산업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네이버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13만2230㎡ 규모 토지를 확보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NHN엔터테인먼트는 죽전디지털밸리 내에 8200여㎡의 부지를 확보하고 연구소나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의 건립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분당 네이버 본사에서 김진희 대표와 면담에서 “용인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첨단산업들이 용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이 25일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정우진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용인시의 유리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

이에 대해 김진희 네이버I&S 대표는 “용인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이 기업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 용인시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에 앞서 판교에 있는 NHN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정우진 대표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역시 용인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시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나 게임산업 선두주자인 NHN엔터테인먼트 같은 첨단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용인시를 4차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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