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당진시가 다음달 12일까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년인턴 참여자 15명을 모집한다.

당진시의 ‘맞춤형 청년인턴제’는 전국의 구직단념자(일명 니트족)가 5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미취업 청년들에게 전공(역량) 등과 관련한 실질적 직업 경험과 직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로는 첫 사례다.

청년인턴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될 경우 복지 상담사, 문화예술프로그램 기획운영, 관광해설사, 인터넷 웹 미디어 제작관리, 청년 예비창업가 경영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 강사’로 분야에 상관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강좌를 직접 기획해서 강의할 수도 있다.

특히 채용기간 동안 다양한 취업역량 교육과 멘토링 지원도 함께 이뤄지며 임금은 당진시 생활임금이 적용돼 주차‧월차 수당 등을 포함 할 경우 7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월 평균 18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게 돼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형성도 기대된다.

참가대상은 신청일 현재 당진시에 주소를 둔 18세(1999년생) 이상 39세(1978년생) 이하의 청년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당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구비해 내달 12일까지 당진시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계자는 “맞춤형 청년인턴제는 도전하는 청년이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돕겠다는 당진형 청년정책의 중점 사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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