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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은 지난해 고흥만 간척지 유휴지에 투자 유치한 고흥녹색 에너지 505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부채납 받은 농업지원 시설물 137동을 10월 1일부터 임대 분양한다.

소득재배 및 영농 편익 시설물은 121동으로 1지구 37동, 2지구 32동, 4지구 33동, 7지구 19동이고 공공용 시설물은 16동이다.

주민들을 위한 공익용도 및 비영리목적으로 사용할 공공시설물 16동은 고흥읍, 도덕면, 풍양면, 두원면에서 각 4동씩 위탁 관리하고 임대 처분할 121동은 전략적 소득창출 업종을 우선 임대 할 계획이다.

임대가격은 건물면적에 따라 218평형-81만3600원, 120평형-44만7480원, 109평형-40만6800원, 98평형-36만6120원, 87평형-32만5440원, 65평형-24만4080원이고 공용도 16동은 무상임대하며 5년 임대기간으로 연장 가능하다.

농업시설물을 신청할 때는 공고일전 1개월 이상 관내 거주해야하고 개인은 농지원부, 법인은 법인사업자 등록증과 주민등록증 등본을 구비해 관할 읍·면사무소 및 군 농업축산과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비아마을 앞 제1지구 농업 시설물은 소득작목 재배를 목적으로 신청해야 하고 지역제한은 하지 않는다.

고영재 고흥군 농업축산과장은 “고흥만 간척지 농업시설물의 활용도 제고와 농어민의 편익증진 및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개선 보완할 계획이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녹색에너지 505 프로젝트는 군 소유 유휴지를 활용하여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육성해 군 전기사용량의 50% 이상 자립과 군 세수 500억원 이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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