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열린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관광객들이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제10회 여수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지역 청정자원인 갯벌을 즐기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 속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개최된 체험행사에 2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체험행사를 단순한 관람이 아닌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관광객들은 바지락 캐기, 맨손 고기잡기, 개매기 등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체험을 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갯벌 속에서 바지락을 잡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였다.

장척마을과 복개도 사이에 열린 500m 바닷길 걷기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개막식 퍼포먼스인 풍등 날리기, 이순신 장군 모형등, 풍어제, 시립국악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관광 트렌드는 자연 속에서의 휴식으로 향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청정지역인 소라면에서 웃고, 즐기고, 쉬실 수 있도록 갯벌노을 체험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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