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1일 '2017년도 제1차 군산시축제위원회'를 갖고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의 축제 개최에 따른 결과 보고와 함께 2018년도 축제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

심의대상은 군산시로부터 경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고 개최 시기가 정례적으로 주기성을 띠는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꽁당보리축제,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등이다.

이날 축제위원회에서는 8개부서 담당 과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행사가 종료된 축제 및 행사에 대한 결과보고와 내년도 개최예정인 13개 축제 및 행사 등에 대한 사업계획 설명을 들은 후 심의위원회의 질의・응답을 거쳐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결과 내년도 개최 예정인 23억원 규모의 13개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위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특히 15~17일 3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된 군산시간여행축제의 내년 사업규모 10억 1000만원에 대해 가결하고, 향후 문화관광부 대표축제 진입을 통해 군산관광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에 대해서는 방문 철새 수의 급격한 감소와 행사 시기마다 발생하는 AI의 심각성을 감안해 축제의 폐지 또는 시기조정 등에 대한 심각한 내부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밖에 소모성, 1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축제 효과가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각 부서에서 찾도록 주문했다.

윤요섭 축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성공적으로 축제를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축제 내실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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