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직원들이 봉사활동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의료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이 의료서비스 낙후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치매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자천 3리를 방문해 무료진료, 건강 상담 및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내과, 신경과 전문의를 비롯한 직원 27명과 직원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지역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당뇨 검사, 혈압검사, 건강상담 및 치매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돕기도 했다.

또한 행사 후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재료로 삼계탕을 끓여 지역 어르신들께 대접함으로써 지역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최근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다.

서부노인전문병원 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며 입원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치매인식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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