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인 2017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26대를 확정했으며 고속전기자동차 기준으로 남은 27대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특히 2018년도에는 고속전기자동차 구매 시 기존 1900만원에서 200만 원이 인하된 1700만 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구매를 고민한다면 올해 구입하는 것이 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올해 7월 26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를 광양시에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 법인·단체·기업 등이며, 보급대수 제한은 없어서 1인이 여러 대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고속과 화물전기자동차 1대 당 1900만 원이며 저속전기자동차는 1대당 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460만원의 세제혜택과 함께 올해 9월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50%를 감면 받는다.

신청방법은 현대, 기아, 삼성, BMW, 한국지엠 등 전기자동차 판매 영업소에서 구매계약서를 작성하면 되며 영업소에서 광양시 환경과로 보조금 신청을 대신해주고 있다.

김용길 대기환경팀장은 “2018년에는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금이 줄어드는 만큼 올해 전기자동차 신청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섬진강휴게소 상․하행선, 중마터미널 주차장, 2청사, 한국전력 광양지사 등 5곳의 공용급속전기 충전소가 있으며 올해는 마동근린공원, KT 주차장, 광영근린공원, 광양읍 인동숲주차장, 홈플러스, 동광양하나로마트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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