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인 기반인 산업단지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은 오는 22일 서울 구로동 G밸리컨벤션에서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2017 산업입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산단공은 세계화의 심화, 주력 제조업의 약화,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산업단지와 기업의 대응과제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성장 거점으로 산업단지의 미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산업단지는 현재 전국적으로 1161곳이 조성되어 있고 입주기업 9만3377개사, 고용은 216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말 기준으로 전국 제조업 생산의 68.5%(979조), 수출의 73%(3863억 달러)를 차지하며 국가와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업종 분포는 제조업이 86.8%에 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선도 등을 위해서도 산업단지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경제의 길’을 주제로 성경륭 한림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산업입지의 미래 정책방향,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대응방안, 산업단지의 창업과 일자리 거점화 방안 등 3개의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발전사와 현황 등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하며 참석자에게는 산단공 산업입지연구소가 발간한 다양한 산업단지 조사통계 연구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등록은 오는 21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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