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소프라노 이경진 조지영 김은형, 메조소프라노 이유진, 테너 박신해 노성훈 김동녘, 바리톤 최득규 등 대구의 젊은 성악가 8인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수성못의 수상무대에서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

수성문화재단(이사장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주최하는 ‘730 저녁 & 콘서트’의 특별 무대로 TBC 대구방송 문채희 아나운서의 사회와 백진현(동서대 대학원 교수)이 지휘하는 대구필하모닉의 선율이 함께 한다.

대구필의 ‘개선행진곡 서곡’(베르디 아이다)으로 시작할 이번 무대는 오페라 아리아를 실제 무대 공연 복장을 입고 연주한다.

그동안 대구시립오페라단과 (재)오페라하우스가 공연한 카르멘(비제), 돈 지오반니(모차르트), 세빌리아의 이발사(롯시니), 리골레토, 일트로바토레(베르디) 투란도트,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서부의 아가씨(푸치니) 등 10편의 오페라 가운데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화려한 아리아를 마치 실제 오페라를 공연하듯 연주한다.

하바네라(카르멘), 나는 이 마을의 일인자(세빌리아의 이발사), 여자의 마음(리골레토), 내 이름은 미미(라 보엠), 별은 빛나건만(토스카), 아무도 잠들지 마라(투란도트), 어떤 개인날(나비부인) 등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의 아리아가 8인 8색의 모습으로 펼쳐진다.

또, 오페라에 대한 사회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무대 양옆에 설치한 2대의 대형 멀티비전이 오페라 줄거리와 극적인 아리아의 가사 등을 설명하여 관람객의 이해와 아리아 감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초가을 저녁, 수성못, 수상특설무대, 음악 분수, 오페라 의상, 솔로와 3중창, 출연자 전원의 합창 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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