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관계자들이 병원 전 외상처치술 과정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재난안전본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소방학교(학교장 김종근)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운영한 ‘제1기 병원 전 외상처치술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용인시 처인구 소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PHTLS과정은 미국 NAEMT에서 지난 1983년 만들어져 현재 전 세계 63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 단계 외상환자의 응급처치에 대한 기본 이론과 시나리오 실습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소방학교에서는 지난 2015년 소속 교관 3명이 처음으로 PHTLS과정 강사자격을 취득해 국내 25명뿐인 강사진에 포함돼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 소방교육기관 최초로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첫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선진응급의료 교육프로그램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근 소방학교장은 “이번 과정은 선진응급의료 교육프로그램에 국내 강사들의 노하우와 현장의 여건 등을 반영해 만든 한국형 병원 전 단계 외상처치술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배출된 구급대원들이 외상환자에게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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