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전경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지난 2007년 발생한 기름유출사고 10주년을 맞아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희망 나눔 한마당’과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가 개최된다.

태안군은 사고 현장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꾼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아름다운 청정태안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태안군이 준비한 행사는 ▲희망 나눔 걷기대회 ▲희망의 성지 선포 환영행사 및 희망 콘서트 ▲해안 유류오염 방제 시연 ▲작은 음악회 ▲희망사진 공모전 및 거리 ▲찾아가는 ‘해안 영화관’ ▲농·수·특산품 판매장터 등이다.

태안군은 이 외에도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개관식, 서해안 해상투어, 해양환경 안전 포럼,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피해복구에 힘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기간 중 행사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및 유료 관광지 등에 대해 요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기간 중 태안군 만리포를 방문해 자원봉사 성지로 거듭난 태안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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