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9일 건강한여성재단과 여성 질환 예방 및 여성건강 증진사업 협력을 통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암군과 군의회, 건강한여성재단,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건강한여성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한 홍보 사업을 협력키로 했다.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지원사업은 현대홈쇼핑의 후원을 받아 건강한여성재단 주관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전국에서 2번째로 영암군이 혜택을 받게 돼 의미가 크다.

2016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은 여성청소년 만11세 ∼ 12세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시행 이전 혜택을 받지 못한 여성청소년의 경우 국가지원을 받을 수 없고 고비용의 접종비가 소요됨에 따라 영암 관내 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접종자 200명에게 무료로 3회 (0-1-6개월) 접종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손씻기 중요성에 대해 동영상 상영 등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주우철교수가 자궁경부암 예방교육 및 건강상담을 실시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 여성이라 하더라도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