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영덕 따복하우스 설계 당선작.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건축설계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용인영덕 따복하우스와 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 건축설계업체로 아키뱅크 건축사사무소+탑플랜 건축사무소와 빅+오피스경 건축사무소를 각각 선정했다.

건축설계 공모가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두 단지에 대한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오는 2019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0년 입주 완료 예정이다.

용인영덕 따복하우스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기업형임대촉진지구 내 공공임대 용지에 들어서며 신혼부부 80호, 사회초년생 4호, 고령자 22호 등 총 106호가 공급되고 대지면적은 3018㎡로 지하1층 지상 11층 규모다.

용인영덕 따복하우스 주민공동시설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된 공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쾌적한 정원단지 조성과 거주자의 다양성을 반영한 특화 공간 계획이 합리적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 설계 당선작. (경기도)

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는 남한강변 인근인 양평군 창대리에 위치하며 신혼부부 25호, 고령자 24호 등 총 49호가 공급되고 대지면적은 3802㎡로 지상 4층 규모다.

실버세대와 신혼세대가 어우러져 공동체생활을 이루는 자연친화적 단지로 평가위원회에서는 기존 주택단지와 차별화된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평택고덕 등 나머지 3개 지구 1256호에 대한 3차 건축설계공모가 진행 중으로 다음달까지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도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주거복지정책으로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2명 이상(2+)의 자녀(BABY)를 낳으면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 등 최대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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