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지난 5일부터 요진게이트 관련 단식투쟁에 돌입한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격려방문이 매일 밤늦게 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이하 비리척결운동본부)는 “늦은 밤까지 고 본부장을 격려하는 고양 시민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발적인 성금 전달과 함께 생수를 전달하는 고양 시민들의 방문은 고양시 비리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해 고 본부장은 “한때 요진게이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 때문에 실망을 느낀 적도 있지만 고양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은 고양시 재산 약 6200억 원을 반드시 찾아오라는 고양시민들의 명령으로 알고 죽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식투쟁 현장을 찾은 조항원 흥사단 고양·파주지부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은 약속을 목숨처럼 여겼던 분인데 그 정신에 비쳐 고양시에 기부채납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원인 제공자인 기업주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고 본부장의 단식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단식투쟁 현장을 찾은 일산와이시티 소각장 피해대책위원회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요진 대표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 수사와 고양시와 요진이 체결한 비밀 협상문 공개를 촉구했다.
한편 비리척결운동본부는 “지난 5일부터 일산 문화광장에서 단식투쟁 중인 고철용 본부장을 격려 방문한 고양시민단체 대표는 정연숙 행동하는 시민연대 상임대표, 고양시 시민운동가 강태우, 심화식 한강살리기어민피해비상대책위원장, 조항원 흥사단 고양·파주지부장, 일산와이시티 소각장 피해대책위원회 위원들, 진종설 전 경기도의회 의장 및 다수의 전·현직 고양시의원들,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고양시 공무원 및 경찰 공무원 등이 매일 상당수의 고양시민들과 함께 고 본부장의 단식 투쟁을 격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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