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의 요구와 제작사 대리점의 신청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19대를 추가 신청을 받는다.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150대 전기자동차 보급한 데 이어 이번 추경에 전기차 보조금 지원예산 2억5천만 원을 확보해 13대 이상을 추가로 보급하고, 더불어 상반기 신청자 중 포기자 대비용 6대를 포함해 총 19대를 추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2017년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확대 보급 계획을 5일 포항시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오는 11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9일간 신청 접수한다.

보조금 대상차종은 보조금 2천만원이 지원되는 차종인 고속전기자동차인 현대 아이오닉, 기아 쏘울,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파워플라자의 라보 피스, BMW의 i3, GM 볼트와 보조금 878만원이 지원되는 저속전기자동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 출시로 구입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원하는 차종을 선택해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판매점에서는 포항시 전기자동차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을 대행해 준다.

이번 추가보급은 물량이 적은 관계로 구매신청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개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확 늘어난 전기차가 많이 생산되고 있어 구입하신 분들이 만족하시고 입소문을 통해 구매의향을 가진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의견을 반영하여 확대 보급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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