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과소 읍면동장 및 직원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 고장 상품 애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등의 외적 불안요소로 인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내 고장 상품 애용’에 대한 실천 의지를 천명하고 이를 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적극 이용 ▲주말 군산에서 보내기 ▲지역 업체와 ‘내 고장 생산 물품’ 우선 애용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전한 소비생활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문용묵 지역경제과장은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활동은 내수 활성화와 침체된 군산경제 회복의 원동력이므로 내 고장 상품 애용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지원해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달 말에 관내 유관기관, 단체 및 기업체에 내 고장상품 애용 소비촉진을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과 시에서 발간한 ‘내 고장상품 가이드북’을 발송한 데 이어,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으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범시민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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