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임병택)는 지난 1일 제2차 회의를 통해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1292개소(3488만4000원)에 대한 예산안을 심사하고 예결위에 제출했다.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은 시군의 법적관리대상 규모 미만의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5년간 임차지원 후 무상양여하는 사업이다.

기준으로는 실내공기질 기준초과정도, 입지조건(도로변, 반지하 등), 건물노후도 및 실내환경정도(미세먼지, 곰팡이 등)를 고려해 선정됐다.

올해 제2회 추경에는 시범사업으로 도내 1292개소에 3488만4000원이 지원될 예정이고 다음해에는 도내 전체 어린이·어르신·장애인 이용시설 1만898개소에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산심사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미세먼지 문제도 중요하지만 소규모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그동안 행감, 업무보고시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는데 이번 2회 추경에 사업이 반영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돼 환경복지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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