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이 4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한 쌀 100만포 판매 달성 기념식.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가 지난 2월부터 쌀 값 하락에 따른 쌀 산업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남농협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임직원 쌀 일백만포 팔기운동’을 전개해 지난 7월말 121만포를 판매하는 등 목표대비 121%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농협이 시작한 쌀판매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지난 5~6월에는 전국 농협 임직원이 동시 쌀판매 운동을 추진했으며, 전남의 A지역에서는 쌀을 핸드폰 판매장 사은품으로 공급하는 민간 사업자도 있었다.

또 전남농협은 전남쌀 판매 확대를 위해 건설도급순위 47위의 중견건설사를 비롯한 수도권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와 MOU를 체결해 전남쌀 판로를 확보했다.

전남농협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4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쌀 100만포 판매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 6월 및 7월 쌀 판매 우수 직원 6명에 대한 표창 및 시상을 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전 임직원이 동참해 쌀 판매를 가장 잘 해 온 사무소인 도곡농협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함께 무이자자금 10억원을 시상금으로 수여했다.

이흥묵 본부장은 “전남농협 전 임직원이 지난 6개월 동안 함께 한 쌀 판매운동은 다양한 쌀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전남쌀 판매 확대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 해 모두가 함께 추진한 신규거래처 발굴 등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쌀이 전국 대표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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