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양성평등 정책의 주요 바로미터가 될 ‘성인지 통계서’를 4일 펴냈다.
달서구는 성별, 계층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개인, 사회적 특성의 체계적 분석으로 구민 중심의 체계적인 양성평등 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지난 2월부터 7개월 여간 통계자료 수집,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달서구 통계, 문헌, 행정자료를 수집 등을 거쳐 구민의 성별 특성, 인구, 가족, 교육, 경제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춰진 지역 남·녀의 삶을 객관적,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통계서는 달서구 성인지 통계의 지표체계, 통계로 보는 달서구 여성, 달서구 성인지 통계표 등 크게 세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통계로 보는 달서구 여성’은 각 영역별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인포그랙픽을 활용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또한, 인구·가구, 가족관계,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사회참여, 문화·정보, 안전·환경, 10개 분야와 대구시 구·군별 비교 등 총 249개 항목 최신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한편, 달서구는 총 5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성인지 통계서를 적극 활용해 양성평등 정책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체계적인 양성정책을 펼쳐나가는 주요 바로미터가 될 이번 통계서를 활용해 성별, 계층별 다양한 구민 수요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특히, 일·가정 양립 등 남성과 여성이 조화로운 정책을 끊임없이 개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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