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장애인들의 보호부터 재활, 거주까지 도와주는 맞춤식 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내년 상반기 건립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지난 1일 오후 포항 덕수성당 주차장에서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장, 원유술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장 신부를 비롯한 시도의원,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 건립되는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포스코지정기탁금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기금, 국·도시비 등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469㎡의 부지에 연면적 943㎡ 규모의 4층 건물로 지어진다.

내년 3월 완공을 목포로 지어지는 장애인통합지원센터 1, 2층에는 장애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단기보호시설이 3, 4층에는 재활시설인 주간보호시설과 자립형 생활시설인 장애인공동생활가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게 될 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보호 사각지대에 있었던 포항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 보호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미래지향적인 복지시설로 이번 건립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장애인, 다문화 가정, 피학대노인과 여성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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