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공주 지역에서 운행되는 버스의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개통됐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난 1일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정보시스템(BIS)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인 종합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가 설치된 종합버스터미널, 유구터미널, 공주역에서도 동시에 제막 행사를 갖고 버스정보시스템(BIS) 개통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공주시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지난 2015년 세종시와 공동으로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1억 2500만원(공주시 18억 2500만원, 세종시 13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의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교통시스템으로 각 버스에 설치된 차내단말기(OBE)로 버스 운행상황을 교통정보센터로 보내면 이를 각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표시해 준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몇 분 뒤에 버스를 탈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고 버스를 타고 있는 승객도 언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로도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하므로 언제 어디서든지 버스 운행상황을 알 수 있다.

공주시는 주요 다중 이용 시내버스 승강장 73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했으며 이로써 시민들은 버스 도착 예정정보(노선번호/대기시간/현재 버스위치 등) 및 잠시 후 도착 버스 정보는 물론 생활정보인 날씨, 실시간 뉴스, 시정홍보 사항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시청 종합민원실 등 다중 집합시설 5개소에는 키오스크(무인 종합안내시스템)를 설치해 LCD화면 터치기능을 통해 버스정보 및 교통정보, 관광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공주시 시내버스 정보는 물론 공주시를 운행하는 세종시의 버스정보도 같이 제공돼 세종시를 왕래하는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더울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세종 간 BIS 구축을 계기로 광역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에 통합 무료환승 체계 구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신설 등 상생발전을 위한 교통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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