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가 2016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17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보다 쉽게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공개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이다.

안양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을 포함해 1조 5286억원으로 전년대비 1023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자체수입은 6310억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1만원이다.

안양시의 2016년도 결산기준 채무는 전년대비 494억원이 감소한 551억원으로 인구 및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 채무 평균(809억원)보다 258억원이 적고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0만2000원)보다 1만원 적은 9만 2000원이다.

안양시는 수원·성남·고양·부천·용인·안산·남양주·화성·청주·천안·전주·포항·창원·김해 등 14개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재정공시 결과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살림규모는 작은편이나 지방채무의 감소 등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주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