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무화과의 주산지인 영암에서 ‘2017 영암무화과축제’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영암군 삼호읍 나불공원 일원에서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 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영암군은 대한민국 최초 경제작물로 무화과를 재배한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자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가 생산되는 자타가 공인하는 무화과의 고장이다.

이번 영암무화과축제는 예년에 비해 1주일 가량 앞당긴 것으로, 15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무화과 가요제와 각종 공연은 물론 무화과 무료시식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무화과 직판행사가
마련돼 무화과의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풍부한 볼거리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무화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하여, 육류를 조리할 때 첨가하면 연육작용을 도와 퍽퍽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으며 무화과는 쨈과 양갱 등 활용범위도 매우 넓다.

전동평 영암군수는“2017 영암무화과 축제는 우리나라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자 전국 최대 생산지로 우리 영암무화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무화과 농가소득 창출을 통해 영암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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