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재생사업 공모 관계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이달 29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 사업 공모심사에서 심곡천으로 다시 쓰는 원미동 사람들이 최종 선정됐다.

원미지역은 2014년 뉴타운 해제 이후 정주인구의 감소, 지역경제 침체, 주택 노후화 등 도시쇠퇴가 심화돼 대책 마련이 요구됐던 지역이다.

마을학교 개최 및 주민과 상인 간 협의체 구성,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원미지역 특성에 맞춘 도시재생 사업구상서가 심사에 통과한 것이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 100억(도비 50억, 시비 50억)은 원미2동 일원을 중심으로 주민역량강화와 공유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마을, 기후적응 친환경 마을, 원미 문화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내년부터 5년간 투입할 계획이다.

장환식 원도심지원과장은 “부천시는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으로 다른 지역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을 응모해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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