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생동감 생활문화제 자료 모습. (군포문화재단)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생활문화 페스티벌 제3회 군포생동감 생활문화제를 개최한다.

생활문화동호회 및 시민 137팀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군포생동감 생활문화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총 6일에 걸쳐 생활문화예술의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개최되며 군포시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 동호회들의 개막공연과 함께 분당요들클럽(성남), 어사랑전통무용연구원(용인), 춤누리무용단(화성) 등 타 지역 동호회들의 축하공연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이날 개막식에서는 군포생동감의 음악·국악·무용 등 장르별 8개 동호회가 3개월에 걸쳐 기획하고 연출한 창작콜라보 공연 아름다운 우리 생동감이 초연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페스티벌 둘째 날인 6일에는 노래와 기악 동호회가 펼치는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며 7일에는 국악 동호회들의 국악페스티벌 8일에는 무용 동호회들의 댄스페스티벌이 연이어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공연된다.

마지막 페스티벌인 밴드페스티벌은 전국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우리는 밴드다 와 함께 9일 오후 4시부터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반디뜨락에서 6시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폐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우리는 밴드다 에는 열띤 예선경쟁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아마추어 밴드와 생동감 밴드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과 백두산 등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특별공연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무더웠던 여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폐막식이 열리는 9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생활예술창작품을 만날 수 있는 군포아트마켓이 함께 열려 시민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일부터 10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산천예찬에 참여한 군포, 안양, 의왕지역 11개 시각예술동호회들이 준비한 수리산과 안양천을 주제로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 동호회는 지난 6개월간 수리산과 안양천의 자연환경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110여점의 개인작품과 1000여 점의 리사이클 및 커뮤니티 아트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불과 3년여 만에 군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포문화재단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한 군포시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은 무엇보다 동호회의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공동체적 기반으로 널리 주목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100여명의 동호회원이 자원봉사와 운영지원을 자처하는 등 더욱 아름다운 생활문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문화제가 더 많은 시민들이 생활문화에 관심을 갖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군포생동감 생활문화제의 모든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농심 안양공장의 협찬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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