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최근 손불면 해당화권역 다목적센터에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디톡스 농촌체험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량으로 생산되는 식량, 범람하는 모바일 기기 등 첨단기술의 결과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대인의 신체적, 정신적 중독 증상의 치유과정인 디톡스(Detox) 개념이 우리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광주광역시 소재 대학생들이 참여해 오행(五行)과 심리카드를 활용해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향수 만들기를 체험함으로써 도시생활이 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오행(五行)을 통해 참가자의 몸과 마음의 특징을 살피는 ‘나의 오행 알아보기’, 아로마 인사이트 카드를 활용한 심리진단, 아로마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리상태와 향수를 결합한 체험프로그램이 흥미로웠다”며 “심리상태에 맞는 향수가 마음을 편안하게 했고 또 다양한 향수를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손불면 해당화권역을 중심으로 단순한 생산-수확 방식을 넘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개인별 맞춤형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농촌체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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