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고흥군 및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도내 농업 분야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고흥군청 2층 상황실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남테크노파크는 현재 추진 중인 농약 방제 드론 실증 시범사업에 전문성과 지역의 수요를 결합시켜 한층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약 방제 드론 실증 시범사업은 현재 별도의 기준이나 규정 없이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으로 작물별 농약 희석 농도 기준 수립, 드론 운영 매뉴얼 개발 및 농약 살포 효과 분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흥군에서는 해당 지역 농가 수요를 파악하는 등의 업무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전문 지식 등을 활용해 공신력 있는 연구 성과 도출을 지원하게 된다.

향후 전남테크노파크에서는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확보된 연구 성과를 활용해 수요 서비스 시장 창출, 청년 일자리 확보 및 예비 창업자 발굴 등에 나설 예정이다.

공신력 있는 드론 운영 매뉴얼 교육을 통해 양성한 전문 인력이 농업법인 등 수요처에 농약 방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창출하고 일자리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 운영 매뉴얼을 기점으로 전문 인력 양성, 농약 방제 서비스 시장 창출 및 관련 사업자 확보까지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해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각광받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전남에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전남테크노파크는 해당 모델을 해안과 산림 분야까지 확대·적용할 계획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김병일 전남테크노파크원장은 “전남의 인구 감소 및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려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며 “드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확산시켜 전남 드론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전남테크노파크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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