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내달부터 ‘삼례책마을 그림책 열린 강좌’를 운영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그림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자리로 내달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삼례책마을 내 북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첫 강연은 그림책협회의 한성옥 회장이 나선다. 그림책협회는 제9의 예술로 ‘만화’를 평가하듯 제10의 예술로서 ‘그림책’을 선언하며 지난해 출범한 단체다.
한 회장은 강좌를 통해 ‘그림책 속 그림 읽기’를 주제로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신혜은 그림책협회 부회장이 ‘그림책으로 마음을 읽다’를, 19일에는 이호백 재미마주 대표가 ‘종합예술로써의 그림책’을, 26일에는 ‘개구리네 한솥밥’ 오치근 작가가 ‘그림책은 작은 미술관’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림책 연구와 발전에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어렵게 완주에 오는 만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정보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림림책 강좌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청 문화예술과 문화마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그림책’에 대한 연구는 최근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림책을 미술사의 한 흐름으로, 또한 표현체로서의 구조와 시각적인 미술 측면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림책의 장르 독립을 법령화해 지원제도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전문가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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