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23일 실시한 을지훈련.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3일 곡성군, 제7391-3대대, 곡성경찰서, 담양소방서,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 한국전력공사 곡성지사, 곡성군의용소방대를 비롯한 13개 유관기관·단체 300여 명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을지연습 곡성석유비축기지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곡성석유비축기지 적 테러대비 방호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으며, 특히 전라남도 을지연습 대표 훈련으로 실시한 실제훈련에는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해 참관했다.

훈련은 곡성 석유비축기지에 적 특작부대원이 침투해 30여 명이 사상하고 유류탱크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국가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군·경 합동반이 신속히 적을 제압하고 담양소방서,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 한국전력공사 곡성지사 등 관계기관별로 수습·복구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하고 적 테러에 대응하는 실제훈련으로 비상대비 대처능력을 높였다”며 “전라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지역의 안전과 안보 확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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