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계류지교 성능개선공사 현장에서 염동식 경기도부의장(앞줄 왼쪽 첫번째)이 건설본부 관계자에게 민원사항 해결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23일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과 함께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에 소재한 계류지교 성능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이 공사 현장은 두릉리 주민들이 성능개선을 위한 종형보강공사로 인한 통수단면 축소가 오히려 두릉천 상류지역 농경지 침수의 원인이라 주장하며 건설본부 측에 공사중지를 요청한 상태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농경지 침수는 하천 상류부 미개수 및 홍수위 부족이 원인이며 계류지교 종형보강 공사와 무관하다”며 “다만 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당초보다 다리 높이를 35센티미터 높여 공사하겠다”고 전했다.

염 부의장은 건설본부 측에 “공사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두릉천 개수공사 추진 등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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