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아모레퍼시픽의 펀딩 공모에 선정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육아 교육을 진행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는 ‘아리따운 펀딩’ 공모에 선정돼 다문화 영아기 자녀와 함께하는 ‘아기와 엄마의 첫 눈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펀딩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100여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한 15개 기관이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달부터 6개월 동안 10개월 이내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교육에서는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해 아동의 언어, 인지 및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육아에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유희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상호작용 하기, 놀아주는 법, 책 놀이 등을 교육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결혼이민자들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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