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 대피훈련 모습. (의왕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는 23일 오후 제40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북한의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등 공습이 이뤄질 경우 신속하게 전파해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과 병행해 실시했다.

오후 2시 전국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시민들은 의왕시내 대피소 및 건물지하 등으로 대피했으며 차량들은 5분여 동안 길가에 정차해 차량 안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했다.

또한 경수대로에서는 소방차, 의왕시 차량, 경찰 순찰차, 군부대 차량이 참가한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을 함께 실시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 서울소년원에서는 장사정포에 의한 화재 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의왕시 공무원과 서울소년원,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관계자 등 100여 명과 소방차 경찰 순찰차 등이 동원돼 실제 상황처럼 훈련에 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을지연습 중 실시한 민방공 대피훈련은 의왕시민과 공무원들이 위기상황에서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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